다른 한 끼 받기비 오는 날’의 다른 한 끼들

비 오는 새벽의 김치라면

베란다 창에 빗소리가 잦아들지 않을 때. 어쩐지 잠이 안 와서 부엌에 선다. 묵은 김치를 한 줌 잘게 썰어 넣고 끓이면 국물이 깊어져요. 라면은 평소보다 1분 덜 익혀, 면이 단단할 때 그릇에 옮겨요.

비 오는 날 어울리는 이유

빗소리에 라면 끓는 소리는 잘 어울려요. 천천히 흐르는 시간엔 매콤한 게 살짝 끼어들면 균형이 맞아요.


만드는 법

  1. 묵은 김치를 한 줌 잘게 썰어요. 너무 익지 않은 거면 좀 더 많이.
  2. 물 두 컵에 김치를 먼저 넣고 1분 끓여 국물 색이 변할 때까지.
  3. 분말 스프와 면을 넣고 평소보다 1분 짧게 익혀요.

페어링

미지근한 보리차 한 컵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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